회장 인사말
해외한인장로회(KPCA) 장로연합회에 속한 모든 장로님들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제33회 회장 안병구 장로
(중앙노회, 새로운개혁교회)
부족한 종을 제33대 장로연합회 회장으로 택하여 부르시고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증경 회장님들과 임원 장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장로연합회는 1991년 제16회 총회 기간 중 교단과 노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설립되어, 올해로 33년의 역사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장로연합회를 든든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헌신으로 섬겨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총회의 장로 부총회장님들을 비롯한 선배 장로님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장로님들이여,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조국을 떠나 이 땅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신앙의 유산을 지켜온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세대 갈등, 정체성 혼란, 교인 감소, 재정 압박, 리더십 전환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복음 안에서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하나 되고, 목회자와 평신도가 동역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하나님의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에 제33대 장로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화합과 하나됨 – 임원 수련회를 개최하여 연합회의 일치를 도모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제언을 모색하겠습니다.
총회와의 협력 – 2026년 4월에는 차기 총회장님을 모시고, 총회의 현안과 장로연합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 하겠습니다.
회원 간 교류 강화 – 장로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여 어떤 장로님도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부족한 종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통해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장로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노회, 그리고 모든 일터 위에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히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를 회장으로 세워주신 모든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5년 5월
해외한인장로회 제 33회 회장 안병구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