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연합회 동서부 간담회 성료 – 적극적인 총회 참가방안 강구 등 논의
조직교회 확충, 장로 총대범위 확대, 교단교육 강화 등 의견 쏟아져
장로연합회 동서부 간담회가 장로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동부 뉴욕과 서부 LA를 중심으로 개최되어 지역적 한계가 있었음에도 노회 임원, 총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실무적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의견들이 나누어졌다.
먼저 동부간담회는 2022년 8월 21일(주일) 저녁 6시 뉴저지 팰리세이드 소재 한상 식당에 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고, 식사후에는 뉴저지장로교회로 자리를 옮겨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전개하였다. 서부간담회는 2022년 9월 19일(월) 저녁 6시 엘에이 소재 강남회관에 1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특히 이날 서부간담회에는 전날 임직식을 통해 장로로 임직된 나성영락교회 장로들이 합석해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면직,출교된 자들에 의해 불법으로 점유되고 있는 교회의 원상회복을 위한’ 소송의 진행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한광호 회장과 임원들은 먼저, 최근 헌법규례위원회의 헌법해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된 ‘목사∙장로 동수파송 헌법규정’의 경과과정에 대한 설명, 임원회가 계획중인 ‘제1회 장로연합회 수련회’에 대한 설명 등 장로연합회 현안들을 보고하였으며,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의견을 청취하였다.
참석자들은 장로들의 노회 및 총회 참가율이 저조한 현상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무엇보다 노회에서의 장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사는 무임의 경우에도 노회원이 되는가 하면 은퇴 후에도 참가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노회 회원에 제한이 없는 반면, 장로는 당회 파송이 아니면 노회 회원이 될 수 없는 제한이 있고 재신임 규정으로 지속적인 활동이 쉽지 않아, 목사∙장로 동수 파송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 “장로는 부노회장과 회계부서로 임원이 제한되는 관례 때문에 노회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힘들다. 한국이나 다른 교단의 사례처럼 장로도 노회장 및 중요 노회 임원이 되는 관례를 만들어가야 한다.” 등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도출되었다.
또한 “작은 교회는 장로 2인을 세우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당회 파송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 “대형교회 역시 시무장로의 경험이 젊은 나이 은퇴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사역장로들도 노회와 총회에 참가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의 경우 장로수가 목사보다 1.5배 많지만, 우리 교단의 경우 장로수가 목사수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등의 의견으로 총대수 확충방안이 폭넓게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장로들에 대한 교단 헌법교육 강화, 정년 연장 등과 함께 장로연합회 재정 확충을 통한 다양한 활동 전개 등의 주문도 이어졌으며, 한광호 회장은 “내년 1월 칸쿤에서 개최될 장로연합회 수련회에서 간담회 건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준비로 헌의안을 마련해 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2년 8월 21일(주일) 저녁 6시 뉴저지 팰리세이드 소재 뉴저지장로교회로 자리를 옮겨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전개한 동부간담회. 사진 좌로부터 뉴저지 부노회장 신동근, 장로회 회계 정연오, 동북 회계 김응석, 전회장 한기하, 회장 한광호, 장로회 감사 안병구, 뉴저지 부회계 권영제, 필라 부노회장 정준영장로.

- 2022년 9월 19일(월) 저녁 6시 엘에이 소재 강남회관에서 개최된 서부간담회 참석자들. 사진좌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용기 전부총회장, 한기하 전회장, 전홍권 전회장, 한광호 회장, 이화영 수석부회장, 장용석 부회장, 손흥수 부회계, 백남욱 총회 부회계, 허정학 전 총회 부회계, 방덕영 나성영락교회 은퇴장로, 정영정 나성영락교회 장로, 김미전 나성영락교회 장로 그리고 옵저버로 참석한 백소영 여선교회연합회 전회장.
